보은군궁도협회 충북체육상 수상 쾌거
보은군궁도협회 충북체육상 수상 쾌거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28 09:57
  • 호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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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창단 이후 올해 각종 대회에서 단체전 거의 석권

보은군궁도협회(회장 정창원)가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2023 충북체육상(충청북도체육회장)을 수상, 보은 궁도인들이 높은 자긍심과 함께 자부심을 심어줬다.
지난 26일 청주 S컨벤션에서 개최된 충북체육상 시상식에서 보은군 궁도협회가 공로부문 단체상을 수상한 것.
보은군 궁도협회는 1995년 회원 15명으로 창단해 보청천 하상 둔치에서 국궁을 배우기 시작해 정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활을 배우다 2008년 현재의 위치에 국궁장(동학정)을 마련해 현재 회원 52명이 활을 배우고 있는 체육 단체이다.
보은군 궁도협회가 거둔 실적을 보면 지난 5월 영동에서 개최된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궁도)에서 협회 창립후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거두고,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6월에는 증평 삼보정에서 개최된 제12회 증평군수기 단체전 우승, 10월에는 옥천 청산정에서 개최된 옥천군수기 단체전 우승, 청주 우암정에서 개최된 청주시장기 단체전 우승, 11월에는 증평 삼보정에서 개최된 충북 체육회장기 생활체육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등 도내 각종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횟수가 5회나 된다.
음성군수기 도내 대회에서는 단체전 준우승, 증평 삼보정에서 개최된 제28회 충북 궁도협회장기 도내 궁도대회와 괴산 사호정에서 개최된 괴산군수기는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개인전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입상해 보은의 국궁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한해가 됐다.
지난 10월에는 보은동학정에서 선수 200명, 진행 요원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한 보은대추축제기념 보은군수기 차지 도내 궁도대회에 동학정 회원들이 진행요원이 돼 한 치의 오차가 없는 대회가 되도록 함으로써 보은의 청정대추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창원 보은군 궁도협회장은 “23년 충북체육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협회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며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의 각별한 배려가 있었기에 수상하게 됐다”며 군과 체육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인 궁도는 개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으로 정신건강은 물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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