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기대리 모범 경로당 현판
마로면 기대리 모범 경로당 현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28 09:32
  • 호수 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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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총회에서 노인회원 포함 주민화합 다져

마로면 기대리(이장 김정현)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에 선정, 지난 25일 노인회원들의 축하 속에 모범경로당 현판을 부착했다.
기대리 마을총회를 가진 이날 많은 주민이 경로당에 모인 가운데 정희덕 노인회 보은군지부장, 정운섭 노인회장, 김정현 이장, 김윤환 노인회 총무 등이 경로당 외벽에 현판을 부착, 노인회원들이 자축의 박수를 보냈다. 기대리 경로당에는 청소기와 전자레인지를 모범경로당 선정 부상으로 제공됐는데 “우리 노인들이 희망했던 것이 선물처럼 제공돼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마을총회가 열린 이날 경로당 주방에서는 여성 주민들이 분주하게 움직여 맛있는 음식이 준비됐다. 푹 삶은 돼지고기 수육에 잡채, 인절미 등 잔치음식에 여러 밥반찬까지 푸짐하게 차려 내놓은 맛있는 밥상은 주민들의 입맛을 돌게 했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게 만든 주민 화합상, 인정상이 됐다.
또 마을에서는 아침 일찍 나와 경로당을 청소하고 오전 11시경 식사를 준비해 경로당에 나온 어르신들이 아점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오후에는 5시경 저녁밥을 먹고 귀가할 수 있도록 수년째 청소 담당 밥 담당을 하며 솔선수범 봉사하고 있는 박양순·윤순애 어르신에게 내복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김정현 이장은 총회에서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 및 불편함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로 충북도 및 보은군에서 자랑스러운 마을, 최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내년에도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기대리는 기대리 본 마을 외에도 체험마을인 선애빌이 별도의 마을을 구성, 면단위의 소재지가 아닌 곳 중 단일마을로는 매우 드물게 100호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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