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학회, ‘두원리 연가’ 발간
보은문학회, ‘두원리 연가’ 발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28 09:31
  • 호수 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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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우 및 출향작가 등 21명 주옥같은 작품 수록 

보은문학회(회장 김경식) 동인 문학지인 문장대 24집 ‘두원리 연가’가 출간했다.
지난 22일에는 문장대 발간 자축연을 갖고 회원들이 대표작품을 낭독, 낭송하며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식 회장은 24집 발간사에서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 남기는 것처럼 사람의 향기는 그의 이름으로 지어진 문학이나 음악, 미술같은 예술작품으로 후세에 전해지기도 한다”며 “예술의 어떤 갈래이든 작가는 고뇌하는 사람이고 부조리한 사회와 시대를 괴로워하고 불안전한 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지새워 고민하는데 그동안 회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고뇌 끝에 얻은 글들을 모아 문장대 24집을 내놓았다”고 밝히고 “보은문학회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옥고를 주신 초대작가 및 출향(出鄕) 문인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문장대 제24집에는 김경식 회장과 인연이 깊은 장문석 시인과 탄부면 장암2리 출신인 장은수 시인, 회인면 출신인 함순례 시인이 초대시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총 21명의 시인 및 수필가의 작품이 수록됐다.
참여한 작가는 △동시 송찬호 시인 △시 김경식, 김록수, 김상문, 김진율, 김태원, 마금홍, 오진숙, 유영삼, 조태진 시인 △수필 김영애, 박금자, 임선빈 작가가 참여했다. 이밖에 고상돈, 홍은숙, 강태재, 박미림, 윤이주 작가는 출향작가로 참여해 자신의 분신인 작품을 기꺼이 내줘 문장대 24집에 실을 수 있도록 했다.
문장대 24집 두원리 연가는 김영애 수필가의 작품에서 제목으로 딴 것이다. 나고 자라서 포근하게 느껴지는 고향같은 두원리 마을로 얼른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보은문학회가 거둔 올해 결실 문장대 24집이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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