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솔빛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21 10:23
  • 호수 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을 맞이하는 솔빛오케스트라의 따뜻한 선율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솔빛오케스트라 단원(55명)은 지난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솔빛오케스트라는 이날 보은중, 보은여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보은 관내 여러 내빈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모험을 떠나는 ‘인디애나 존스의 영화음악’으로 설렘 가득한 연주를 시작했다.
이어 ‘겨울왕국’으로 이 계절의 서정과 기쁨을, ‘캐러비언의 해적’으로 낭만적 사랑과 여행을, ‘독도행진곡’으로 민족적 국토수호 의지를 강건하게 표현하였으며, ‘마젤란, 미지의 대륙으로의 여행’을 이국에 대한 신비와 동경을 담아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들려준 ‘디즈니 메들리’는 관객들을 꿈과 희망의 세계로 이끌었다. 마지막 앵콜곡으로는 퀸의 ‘We are the Champions’등의 음악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일부 단원의 타악기 앙상블, 색소폰 연주 등은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학부모들의 찬조 출연인 칼림바 연주도 자리를 더욱 빛냈다.  
지휘자 임희진 음악교사는 “악보 보기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연습을 거쳐 나름대로 곡을 해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연습시간이 부족함에도 아이들과 같이 울고 웃으며 혼연일체가 되어 연주하다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보람을 느낀다.”며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속리산중의 솔빛오케스트라는 전교 대다수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의 대표적 문화예술교육으로서 각종 경연대회 입상은 물론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며 적극적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예체능 교육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계 인재를 육성해나가며, 명품학교로 도약하는데 전 교직원이 더욱 합심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