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6학년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용평리조트는 평소 청주보다 겨울 평균 기온이 6도 이상 낮고 한겨울에 해당하는 12월 한가운데서 비를 맞으며 스키캠프를 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스키캠프 둘째 날인 12월 14일에도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온종일 비가 왔다. 따뜻한 겨울비를 맞으며 스키를 타면서 아이들은 지구온난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관기초등학교는 조만간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담은 그림책, ‘북극곰이 녹아요’와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실감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홍석 교장은 “이번 스키캠프가 지구온난화를 실감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꼭 실천하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