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어암 신동우씨 농림부장관상 수상
보은 어암 신동우씨 농림부장관상 수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21 10:13
  • 호수 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조합중앙회 자랑스러운 임업인 선정…대추 1만평 농사 

산림경영 등 임업발전에 기여한 임업인을 대상으로 한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에 보은읍 어암리의 신동우(55)씨가 선정됐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한 이 상은 임업인의 사기진작 및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8일 전국에서 선정된 총 21명의 임업인이 수상했다.
대추를 주작목으로 하는 신동우씨는 이번 자랑스러운 임업인 상 선정으로 상장과 함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동우씨는 그동안 보은대추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고품질 대추로 지난 2022년 대한민국 과일대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6차례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2016년에는 보은대추왕선발대회에서 대추왕에 선발되는 등 지역에서 대추 선도농가로 자리잡고 있다.
2005년 대추농사를 시작해 현재 3만3천여㎡(1만여평) 규모의 경작지에서 대추를 생산하면서 18년 동안 직거래를 유지하며 형성된 고객으로 인해 매년 이듬해 햇대추가 나올때까지 대추를 연중 판매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생대추와 건대추 뿐만 아니라 대추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추즙, 대추과자 등 다양한 대추 가공품을 생산해 대추로 인한 수입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대추묘목을 생산해 농가에 분양하는 등 대추고을 보은의 명성을 공고히 다지는데 기여하고 전국에 우량묘목을 분양하는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신동우씨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대추작목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도 물량감소로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재배보험 안들고도 잘 버텨왔다”며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왕도가 없기때문에 농장 관리를 잘하는 수밖에 없지만 올해는 전년의 흉작을 극복할만큼 날씨가 농사를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