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전 영동군수 총선 출마 선언
박세복 전 영동군수 총선 출마 선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14 10:37
  • 호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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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 적임자 혁신공천 필요…사회적 물의 인물 배제해야”

박세복 전 영동군수(국민의힘)가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동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세복 전 군수는 “동남부4군은 30년 후에는 소멸될 수도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우리의 피와 땀과 우리의 농토와 자산은 위축되고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대한민국의 위기와 지방소멸 위기, 군민들의 삶의 위기를 바꿔 대전환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세복 전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는 지역을 잘 알고, 지역민의 이해와 요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지역일꾼이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 이는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라며 “지방행정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잘 아는 지자체장 출신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세복 전 군수는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누구도 예외 없이 헌신,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공천과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각종 의혹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여, 새롭게 거듭난 국민의 힘을 보여 줘 윤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는 공천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세복 전 군수는 “지역을 전혀 모르고 근본 없는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고, 소위 낙하산 전략공천 또한 지역민심을 거스르는 구태”라며 “정당하지 못한 공천이 이뤄진다면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영동산업고(전 농고), 영동대학교를 졸업한 박세복 전 군수는 새누리당 충북도당 지방자치분과위원장, 영동군의회 의원, 영동군의회 5대 전반기 의장, 민선6~7기 영동군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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