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를 타며 설원에 눈꽃 우정 피워
스키를 타며 설원에 눈꽃 우정 피워
  • 김경순 기자
  • 승인 2023.12.14 10:28
  • 호수 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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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전교생 2박3일간 스키캠프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교생 77명이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평소 교과시간과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킨볼, 자전거라이딩, 골프, 배드민턴, 육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속리산중은, 매년 스키캠프를 개최, 학생들로 하여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겨울 스포츠인 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안전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이미 스키 경험이 있는 2, 3학년들과 스키에 입문하는 1학년들을 수준별로 나눠 강사로부터 맞춤별 지도를 받았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자세로 매끄럽게 활강하는 3학년들의 모습은 후배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갑고도 명징한 기후 속에 스키 장비를 장착하고 엉거주춤 열심히 강사의 시범 자세를 따라하는 아이들의 발갛게 물든 얼굴은, 추위도 녹이는 듯 햇빛보다 밝게 빛났다.  
3학년 김민경 학생은 “넓고 하얀 눈밭에서 친구들과 같이 스키를 배우며 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넘어지고 일으켜주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즐거운 추억이 된다”며 기뻐했다.
지도교사 한강식 생활안전부장은 “스키는 기본 동작을 익히고 나면 눈밭에서의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스포츠이다. 또 학생들이 함께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므로 학교폭력 예방 차원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현장 체험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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