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료 없이 2박 3일간 스키캠프 운영
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지난 6~8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전교생 28명이 참여한 스키캠프를 가졌다. 운영비는 소규모 학교의 유지를 위해 마련된 적정규모학교 육성기금에서 충당함에 따라, 참여학생들은 이용료 부담없이 무료로 캠프를 즐겼다.
김예린(6학년) 학생은 “이번 해에 싱가포르도 다녀오고 스키장에서도 친구들과 추억을 쌓게 되어 기쁘고, 겨울을 제대로 느낀 거 같아 정말 기쁘다. ”며 소감을 밝혔다. 정민찬(5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중급코스를 탔는데 이번엔 고급코스에 도전하고 싶고, 친구들과 2박 3일 동안 스키를 탄다고 생각하니 구름 위를 나는 것처럼 즐겁다”고 해맑게 웃었다.
스키캠프 운영 기간 중 야간에는 딥다이브 뮤지엄이라는 미디어아트 체험장을 방문해 이색적인 관람을 하고,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을 올라 태백산맥을 조망하기도 했다.
수정초는 전교생 28명인 소규모 학교임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높은 교육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사계절 특색있는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주변 자전거길을 탐방하고, 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과 천안 워터파크 현장체험했으며, 가을에는 5학년은 경주를, 6학년은 국외 여행지인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김기중 교장은 “학교에서의 풍부한 체험이 바탕이 되어야 아이들이 성인이 돼 겪게 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교육철학으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보장하는 수정초등학교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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