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여관앞 골목 꿈틀거리는 벽화 탄생
경희여관앞 골목 꿈틀거리는 벽화 탄생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14 10:17
  • 호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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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골목살리는 사업 지속 전개

보은읍 삼산리 경희여관 앞 벽에 거리를 환하게 만든 벽화가 탄생해 시선을 끌고 있다.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구왕회·최재형 군수)의 ‘울타리공동체를 위한 마을 복지사업’으로 추진한 이곳 벽화는 보은읍 마을복지위원회(위원장 김윤식)가 주관이 돼 두달여간에 걸쳐 평면벽화가 아닌 입체벽화로 그렸다.
생동감까지 주고 있는 벽화의 등장은 우중충했던 뒷골목 이미지를 산뜻하게 바꿨다. 벽화를 본 주민들은 다음에는 자신의 건물에도 벽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학원 등 주변에 점포가 있고 학생들 왕래도 많지만 그동안 스쳐 지나는 골목에 지나지 않았던 곳이 벽화 하나 탄생으로 걷고싶은 골목길이 됐다.
벽화탄생 소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사진을 찍는 등 포토존이 되고 있고 방문주민도 늘고 있다. 주변 상가 주인들은 뒷골목 경제에도 훈풍이 불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 제막식을 가진 가운데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골목 살리기의 목적으로 벽화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반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벽화인증샷 SNS에 남기기 등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나 각 지역 밴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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