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으로 난방을 하는 주택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겨울철 화목보일러에서 발화되는 화재발생이 빈번하다. 지난 8일 산외면 이식리 안모씨의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한밤중인 오전 1시 52분경 안모씨는 잠을 자는 중 탁탁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한 결과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재빨리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했다.
안모씨는 그러면서 소지하고 있던 소화기로 진화를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도착한 소방관들이 보일러실에서 주택방향으로 확산되는 화재진화에 나서 오전 3시 20분경 완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서는 부동산과 동산을 합해 300만원 가량 화재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안모씨는 화목보일러와 기름보일러의 순환 모터를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화실의 문, 연통, 기름보일러 본체, 전선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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