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단 바이오플랜, 베트남 100만ha 쌀 프로젝트 기술지원
보은산단 바이오플랜, 베트남 100만ha 쌀 프로젝트 기술지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07 10:21
  • 호수 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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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장 6일 바이오플랜 방문, 고품질 벼 재배기술 견학

국내 식물생리활성기술 전문기업 (주)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에 베트남 정부의 농업진흥청장 등 일행이 방문했다.
지난 6일 바이오플랜의 환대를 받은 사절단은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 르꽉탄 청장을 비롯해 훈련교육국장, 정보선전국장, 작물산림국장, 베트남농업농촌부 과학기술환경국 과장 등 10여명이다. 이들은 베트남의 고품질쌀생산 100만㏊ 프로젝트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이오플랜 현장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위해 방문한 것이다.
이날 베트남 국립농업청장 등 일행은 바이오플랜의 수도분얼 제품 생산라인 및 제품 등 바이오플랜의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확인을 통해 바이오플랜의 기술력을 확인한 사절단은 바이오플랜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베트남의 고품질쌀 생산 100㏊ 조성 프로젝트에 기술지원 참여 업무협약단계를 실행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바이오플랜은 베트남이 추진 중인 고품질 벼 100만㏊ 조성 프로젝트에 기술분야 즉 수도분얼(水稻分蘖) 기술 지원을 위해 TF팀 참여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국내 선진기술을 전파하는 선진기업으로의 면모를 과시했는데 바이오플랜의 수도분얼 기술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베트남의 고품질 벼 100㏊조성에 기술지원 방법으로 참여함으로써 바이오플랜은 분얼 관련 제품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제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인도, 태국과 함께 세계 3대 쌀 수출국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국가 식량 안보를 확고히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쌀 생산 및 수출을 촉진하고자 국가 차원의 쌀 산업 발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벼 재배 면적이 724만㏊이며, 이중 54%가 남부지역인 메콩 삼각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베트남 정부는 메콩 삼각주를 집중으로 해서 2030년까지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100만㏊까지 확대하는 목표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플랜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받은 벼 재배 기술을 베트남 현지 하우장성, 티엔장성 2곳에서도 공인 시험을 통해 검증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고품질 벼 재배 프로젝트 TF팀에 기술분야로 참여하게 된 것인데 베트남 벼 100㏊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바이오플랜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수출 청신호로 크게 점프-업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플랜은 이번 베트남과의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콜롬비아 쌀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 2022년 필리핀 국립 벼 연구소와의 업무협약 체결, 2023년 베트남 유기농협회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식량난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는 지난 11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공정을 탈피하고 친환경적 식물생리활성제를 개발해 이를 보급, 국내 농업 발전에 미치는 공로로 제26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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