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리 할머니들 웃음꽃 만발
사내리 할머니들 웃음꽃 만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1.30 09:38
  • 호수 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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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학교 인근 경로당 찾아 세대공감 위문 공연

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지난 28일 속리산면 사내 4구 경로당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와 바이올린 합주를 선보이고 세대공감 위문 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추운 겨울이어서 바깥활동도 못하고 외롭게 지내시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세대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실시한 것.
수정초 1, 2학년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신나는 트롯 댄스‘찐이야’를 선보이고, 오케스트라에서 익힌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나비야 외 동요 메들리’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후에는 어르신들의 어깨 주물러 드리기, 재미있는 퀴즈로 공감문화 만들기, 감사의 선물 드리기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수정초등학교는 지난 9월에도 ‘속리산면민의 날’행사에 참여해 마을 축제를 축하하는 오케스트라 합주를 선보여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경로당 위문 공연을 관람한 이순이 어르신(1학년 박시후 어린이 조모)은 “아이들 보기 힘든 시골에서 경로당까지 찾아와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준 손자, 손녀들이 사랑스럽고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아이들 소리로 시끌벅적한 경로당에서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의 웃음기 가득한 해맑은 표정과 어르신들의 파안대소가 세대를 뛰어넘는 행복으로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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