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민회 정기총회 “고향보은 자랑스럽다”
재경군민회 정기총회 “고향보은 자랑스럽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1.30 09:36
  • 호수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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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사와 지역인사간 단합, 자긍심 더 한층 높여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인사들이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51차 재경보은군민회 정기총회가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공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과 박경국 전 행안부1차관, 가수 태진아씨, 그리고 대검 중수1과장 및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인 박경호씨, 박덕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과 보은장학회 이사장을 지낸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 정영기 전 회장과 안종찬 군민회 자문위원장, 고문, 원로회원 등이 참석해 회원들이 든든함을 갖게 했다.
또 모처럼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구순서 이사장도 참석하고 정기호 재경보은중학교 동문회장과 김일 군민회 부회장 겸 재경보덕중학교 동문회장, 박희근 재대전 군민회장 등도 자리를 같이해 군민회원에게 인사했다.
고향 보은에서는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각읍면 장 등 100여명의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먼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고향 보은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는 군민회원들과 교분을 다지고 끈끈하게 우정을 쌓았다.
신황호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고 이교훈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시작된 이날 황인학 군민회장은 재경군민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군민회원인 변승빈 부회장 겸 골프회장과 장안규 군민회 홍보국장겸 산악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 보은군민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강준혁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장에게는 군민회 공로상을 수여하며 기렸다.
이어진 식후행사에서 이노혁 원로위원과 정영기 명예회장의 건배제의로 군민회원들과 지역에서 상경한 인사들이 술잔을 부딪치며 함께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흐뭇한 광경을 보여줬다.
이어 펼쳐진 탄부면 당우리 출신인 가수 태진아의 축하공연은 팬들을 위한 자선공연이 됐다. 멀리에 있던 회원들도 무대 앞으로 몰려나와 사진 촬영을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노래로 하나가 됐다.
이어 군민회원들의 노래자랑이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고 가수 최영철씨는 객석을 누비며 군민회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최재형 군수는 “항상 고향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내준 재경보은군민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지역발전 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인사했다.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 회장은“출향인은 고향 보은이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에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관계, 정계, 재계를 비롯해 해양청장, 중앙지검장, 인천지검장, 문광부 종무실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서울 YMCA 대표 등 대한민국 각계에서 활동하는 인적자산이 상당하다. 이 인적자산을 네트워크화하고 보은에 기운을 쏟아붓고 함께 하는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고향보은을 지키고 다시 부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고향 보은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화합된 모습으로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자”고 독려해 박수를 받았다.
코로나19이후 모처럼 대면으로 가진 첫 행사인 이번 재경군민회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하며 보은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단합력을 보이는 등 보은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
한편, 재경보은군민회 정기총회는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재경인사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도모하고 고향 발전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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