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등굣길 걷고싶은 골목 탄생
동광초 등굣길 걷고싶은 골목 탄생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1.23 09:50
  • 호수 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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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모두 참여해 그린 벽화로 밝고 화사해져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길에 살아있는 표정의 벽화가 그려져 저절로 웃음이 배어나오는 걷고 싶은 골목으로 변신했다.
지난 22일 동광초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 재능기부와 교육공동체(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오래된 벽화를 새롭게 단장, 학생들의 감수성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등굣길로 바뀐 것. 또 학교 정문 앞 차량 통행시 벽화를 통한 운전자 주의 환기로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어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했다. 
학교와 학부모회는 색이 바래고 곰팡이가 핀 오래된 벽을 새 단장하기 위해 등굣길 벽화 그리기 계획에 의해 이뤄졌다. 특히 동광초 학부모이자 그림담기미술학원 지화영 원장의 재능기부로 학교 중점사업인 다함께 빛나는 해달별 교육, 에듀테크 활용 수학교육, 탄소중립 실천학교 등의 내용을 벽화에 담아냈다.
동광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 학생,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광초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귀숙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멋진 등굣길 벽화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이 신장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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