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책멍’하며 긴긴밤 보내기
‘불멍·책멍’하며 긴긴밤 보내기
  • 김경순
  • 승인 2023.11.16 10:11
  • 호수 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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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중학교 학생들의 이색독서 눈길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는 지난 10일, 방과 후에 제4회 ‘불멍·책멍과 함께하는 긴긴밤’이라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년부터 시작, 매년 학기별로 1회씩 운영해온 가운데 이번 독서프로그램에서는 먼저, 모닥불 앞에서 책을 읽는‘책멍’을 진행했다. 학생과 교직원은 바람 소리와 모닥불 소리를 즐기며 조용하게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저녁 식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각자 조별로 라면을 만들어 먹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학생들과 교직원은 불멍 시간을 가졌다.
2학년 김예건 학생은 “조금 춥기는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모닥불에서 불멍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불멍을 하면서 학기 중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선후배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모닥불 앞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만들어 먹은 것도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정한진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후에 학교 뒷마당에서 이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독서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우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던 것이 인상깊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독서를 더 좋아해주었으면 한다”며 “본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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