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성황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성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1.09 09:50
  • 호수 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 외에도 청주·대전 등 외지인들도 대거 참가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행사가 지난 4일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서 펼쳐졌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권혁만)이 주최·주관한 걷기축제에는 각지에서 함께한 걷기동호인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구 법주분교인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를 출발해 목탁봉, 말티고개, 솔향공원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걸으며 마지막 단풍을 즐겼다.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잔치국수와 한돈불고기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라는 평을 받으며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또한 지역농산물장터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와 장거리를 만들어 주어 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청주에서 참가한 서예가 박수훈 선생은 “속리산 자락에 만들어진 둘레길이 잘 정비되고 행사가 짜임새 있게 좋았으며, 백두대간 준령의 서사를 눈으로 담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보은군과 (사)속리산둘레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축제를 총괄한 홍순철 축제추진위원장은 “부족하지만 지역농산물로 직접 담근 고추장을 기념품으로 드릴 수 있어 행복했으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덤으로 드릴 수 있어 뜻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경품으로는 지역농산물로 생산된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한편 속리산둘레길은 보은, 괴산, 문경, 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15구간에 이른다. 보은길 64㎞(1~4구간), 괴산길 71㎞(5~9구간), 문경길 38㎞(10~12구간), 상주길은 33㎞(13~15구간)다.
박연수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