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규인)는 보은의 삼년산성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산성을 탐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서산 해미읍성, 남양주 남한산성, 순천 낙안읍성을 탐방지로 선정해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5일에는 단양의 온달산성을 탐방, 비교견학하고 온달 전시관, 온달동굴, 드라마세트장 등 온달산성을 중심으로 한 온달관광지도 둘러봤다. 견학에는 회원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동참해 삼년산성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돌아오는 길에는 삼봉 정도전의 유적지인 도담삼봉도 견학하는 등 역사산책을 곁들여 역사문화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한편 향토문화연구회는 4군데 산성탐방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회원간 공유하고 전국 제1의 삼년산성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들이 손꼽는 역사문화 탐방지,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준의 보호 관리방안, 다양한 이용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