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등학교 총동문회 가을운동회로 단합
산외초등학교 총동문회 가을운동회로 단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1.01 18:36
  • 호수 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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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야! 반가워요 동문님들” 모교운동장 웃음꽃 만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외초등학교가 모처럼 사람들로 가득차 왁자지껄하며 활기를 띄었다.
동문간 단합을 꾀하고 모교발전을 기원하는 총동문회(회장 김근환, 45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10월 28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김근환 총동문회장, 최정희 교장, 최부림 군의장 등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마음대회는 가을운동회를 학수고대했던 코흘리개 적 초등학생 시절로 시간여행을 온 동문들은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눠 단체줄넘기,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신발 벗어던져 과녁 안에 넣기 등의 경기를 벌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수줍어했던 소녀, 소녀가 아닌 아줌마, 아저씨로 만난 동문들은 가끔 우기기도 하고 가끔 져주기도 하면서 모처럼 열린 동문회를 통해 모교에서의 추억을 듬뿍 쌓았다.
최순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한 김근환 총동문회장은 “2026년이면 100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모교가 현재 11명이 재학하는 미니학교로 전락해 안타깝다”며 “호늘 하루만이라도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마음 속에 담고 있던 그리움을 풀고 또 우리가 모교에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51회 졸업생인 최부림 군의장도 축사를 통해 동문들이 모처럼 함께한 선후배 동문, 친그들과의 소중한 만남으로 좋은 추억 많이 갖기 바란다고 동문들을 응원했다.
차기 회장인 장세근(46회) 수석 부회장은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당초 산외초등학교가 내년부터는 분교로 격하될 위기였으나 도교육청에서 작은학교 기준을 완화해 내년에도 모교가 본교로 유지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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