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 럼피스킨병 확인᠁ 도내 최대 축산단지 보은군 초긴장
충북 소 럼피스킨병 확인᠁ 도내 최대 축산단지 보은군 초긴장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0.25 23:06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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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가축시장 폐쇄, 농장 진입도로 주요도로 집중 소독 등 방역 고삐

전국에서 소 럼피스킨병(LSD)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최대 축산단지로 꼽히는 보은군이 긴장하며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이하로 구제역(55%) 보다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음성군 원남면 한 한우농가에서 한우 9마리 중 한 마리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방역당국의 정밀검사 결과23일 양성반응이 나왔다.

충북 음성도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되면서 도내 최대 축산단지인 보은군과 축산농가들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 20일부터 가축시장을 폐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중인 군은 럼피스킨병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잇다. 군내 741곳의 소농장과 3곳의 축산 관계시설에 방역준수사항을 보냈다. 또 보은읍 소재 상설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소독차량 5대를 투입해 농장 진입로와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공수의사를 투입해 소농장에 대한 임상예찰도 상황 종료 때까지 계속 한다.

한편 충북 최대 축산지역인 보은군의 소 사육규모는 10월 22일 기준 사육규모를 보면 한우 3만 9천688마리, 젖소 2천33마리, 육우 482마리 등 소 4만 2천203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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