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주 남부3군 출향인들도 하나로 뭉쳐
대전 거주 남부3군 출향인들도 하나로 뭉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0.25 21:27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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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향우회 한마당 행사, 박희근 보은군민회장 고향기부금 500만원 기탁

대전시에 거주하는 충북 남부 지역 출향인의 한마당 행사인 제5회 충북향우회 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 공원에서 개최됐다.
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재대전보은군민회와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보은·옥천·영동 향우회원, 대전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락 및 경기를 통해 향우원간 돈독하게 정을 쌓고 친목을 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한 이날 행사장에는 남부3군 지역별로 농민들도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열어 질좋은 산지 농산물을 판매했다. 출향인 및 대전시민들은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 등 옥천군과 영동군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을 구입하며 고행사랑을 전달하는 등 도농이 결합하고 출향인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또  및 충북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부스도 운영돼 출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재대전보은군민회 박희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한 충청북도와 남부3군 향우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출향민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한 교류와 단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희근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보은군에 기탁해 박수를 받았다. 기부금은 행사 축하를 위해 참가한 우경수 부군수가 받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대전지역 충북향우회 한마당 행사는 지난 2016년 처음 대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남부3군 출향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행사는 출향인 잔치 뿐만 아니라 고향의 농특산품 판로 확대의 기회도 제공해 지역 농가 소득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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