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치유농업체험 운영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난 11일과 16일 교육농장이기도 한 산모랭이 풀내음과 가람뫼 농장에서 치유농업을 체험했다.
치유농업은 농촌자원을 이용해 신체적·심리적 치유를 얻는 체험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각 체험 농가에서 대상자 특성에 맞춰 진행했으며 자연의 삶을 통해 건강한 자아 찾기를 주제로 추진했다.
산모랭이 풀내음에서 있었던 다래청 만들기 체험에서는 다래의 사계절을 알아보고 나의 사계절을 돌아본 후 서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가람뫼 농장에서는 행복한 닭의 일생 비밀을 알아보고 나의 행복 찾기, 닭 모이 주기를 통해 동물 교감의 시간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치유 체험을 했다.
치유농업체험을 한 정신복지센터 회원들은 교육 설문에서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회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연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소민 농촌지도사는 “농촌에서 자연과 생명을 통한 마음 치유의 경험은 경쟁 사회 속 지친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며“보은군의 치유 농가와 협력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은군의 치유 농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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