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덕 노인회장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감사패 수상
정희덕 노인회장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감사패 수상
  • 김경순
  • 승인 2023.10.18 22:11
  • 호수 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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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이상 노인들 운전면허증 갱신위한 교통교육 온라인 수강 환경만들어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정희덕 회장이 지난 16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보은군 노인회관에서 찾아가는 노인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보은군노인회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21년 10월에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와 보은경찰서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갱신과 관련해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보은군노인회관 컴퓨터실에서 노인교통안전교육을 매주 실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경우 3년마다 면허갱신을 해야 하는데 갱신 시마다 의무적으로 치매 선별검사와 적성 및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은 4차시까지 이수해야 한다.
치매선별검사와 적성 및 신체검사는 보은군보건소를 이용하면 되지만, 교통안전교육은 전국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현장 수강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도로교통공단 e-러닝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령 운전자은 온라인강의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군내 어르신들은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교육을 수강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
보은군 전체 인구 3만1천여명 중 75세 이상 노인이 18.9%나 될 정도로 많은 것을 감안하면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온라인 수강을 위한 환경 조성은 매우 시급하고 효과적인 약자 보호 및 지원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정희덕 노인회장은 노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회관의 컴퓨터실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온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보은경찰서와 협의, 지회 사무국 인력을 활용해 매주 화ㆍ목요일마다 최대 24명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까지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노인들이 지역에서 온라인 수강을 할 수 있게 해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것.
정희덕 노인회장은 “교통안전 교육협약을 통해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노인회원들의 권익신장을 도모해 노인회의 존재 이유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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