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즐거울 권리 누립니다
장애인들, 즐거울 권리 누립니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9.27 09:30
  • 호수 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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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체육대회, 다양한 게임하며 웃음바다

제12회 보은군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9월 22일 보은국민체육센터와 보은FC축구클럽에서 개최됐다.
보은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재형)에서 주최하고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권헌중), 곰두리봉사회(회장 육종복), 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학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재건·이옥연씨가 출전선수를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겠다는 선서를 한 후 한궁, 휠체어육상, 골볼, 컬링, 보치아, 슐런, 풋살 등 7개 종목에서 시합을 펼쳤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지며 경기를 즐겼고, 경기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어울림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지며 재미와 화합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각 종목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대회를 치렀다. 그 결과 한궁은 지체·지적·뇌 병변·청각·시각 장애인들의 모두 참가한 가운데 청팀이 우승했다.
휠체어 육상은 지체·지적·청각·시각 장애인들이 즐긴 가운데 홍팀이 우승했다.
청각장애인들의 경기인 슐런은 청팀이 우승했고, 시각장애인 경기인 골볼은 청님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컬링과 풋살 종목은 각각 홍팀이 우승했고, 지적·뇌병변·청각·지체장애인들이 즐긴 보치아는 청팀이 우승했다.
경기 후에는 어울림 문화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 이날 많은 기관단체에서 푸짐하게 상품을 후원해 장애인들에게 골고루 제공됐다.
한편 △한궁은 국궁과 투호, 다트를 결합한 뉴 스포츠이다. △골볼은 안대를 차고 소리가 나는 공을 던져 골대에 넣는 경기이고 △컬링은 바퀴 달린 스톤을 미끄러뜨려 목표지점에 위치시키는 경기 △보치아는 공을 굴리거나 발로차서 표적구에 넣는 뉴 스포츠이다. △슐런은 나무 보드 위에서 퍽이라고 부르는 나무토막을 손으로 밀어 넣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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