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새벽 한 익명의 기부자가 편지와 함께 건 멸치 138상자를 회인면(면장 송영길)에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회인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적십자봉사회 등 회인면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련 단체 회원 및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작은 정을 드린다고 의사를 전했다. 2020년 추석부터 시작된 숨은 천사의 손길은 벌써 7번째로 그동안 멸치, 김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고 있다. 송영길 회인면장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기부자의 의견에 따라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건 멸치는 면내 단체들을 비롯한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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