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최동혁씨,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우수상’
청년농업인 최동혁씨,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우수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9.21 10:22
  • 호수 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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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주관 아이디어 정원분야 ‘실내 산수화 정원’ 출품해 호평

보은읍 강산리에 거주하는 청년농업인 최동혁(25)씨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19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우수상으로 농촌진흥청장 상을 수상했다.
충북 대표로 참여한 청년농업인 최동혁씨가 출품한 작품은 천원 지폐 뒷장에 그려진 정선의 ‘계상정거도’를 정원으로 표현한 ‘실내 산수화 정원’. 집안에 두면 좋은 기운을 가득 받을 수 있는 친숙한 산수화 그림을 정원으로 구현한 것.
계상정거도의 산과 언덕은 숯과 화산석 등으로 표현하고 그림의 식물들은 로즈마리, 율마, 사초, 틸란드시아 등의 실내식물로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재료들로 조성해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정원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동혁씨는 “이번 중앙경진대회 아이디어 분양에서 우수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이디어 정원 분야에 참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좀더 쉽고 편하게 자신의 정원을 꾸미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생활원예 대중화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정원 △생활원예 공간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중 아이디어 정원 분야는 다양한 실내식물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원을 만드는 경진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생활원예 저변 확대를 위해 도에서 추진한 생활원예 프로그램 교육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 생활원예가 일상생활 속에서 건전한 취미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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