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마로면 적암천에서 발견된 익수자는 마로면 관기리에 거주하던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다슬기를 잡기 위해 적암천에 왔다가 물에 빠져 숨진 익수자를 발견한 이 마을 주민이 119구조대에 신고해 사체를 인양했다.
경찰은 익수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에서 부검하고 지문감식도 실시해 관기리에 거주하는 60대 후반 여성임을 밝혀냈다. 부검결과 타살 흔적은 없고 슬리퍼를 신은 채 물에 들어가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져 익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수자 거주지의 주민에 따르면 주소는 서울이지만 관기리에 부모님이 거주하던 집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며 지냈다. 지난 9일경 보고 그 이후는 보지 못했는데 서울을 자주 가기 때문에 또 서울에 갔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하천마다 다슬기를 잡는 주민들이 크게 늘었다. 물조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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