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은 청년축제 성료
제1회 보은 청년축제 성료
  • 김경순
  • 승인 2023.09.14 11:06
  • 호수 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리마켓, EDM파티, 버스킹공연 등으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내

적막하기만하던 보은군에 청년들과 군민들의 웃음 소리가 퍼졌다. 바로 지난 9월 8일과 9일에 열린 제1회 놀아Boeun 보은 청년축제가 개최되었기 때문.
8일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보은 청년축제에는 보은청년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먹거리부스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및 체험 부스, 그리고 보은군 청년소상공인과 청년 농부들, 청년단체 홍보부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실제로 속리산을 오가며 버스킹을 하고 있다는 버스킹팀 섬과도시, 집시유랑단, 시선 등의 아티스트를 섭외해 버스킹공연과 더불어 EDM파티,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보은 청년들과 군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를 주최한 청년네트워크의 김우성 대표는 “이번 보은 청년축제는 보은 청년들에게뿐만 아니라 보은군에 있어서도 정말 큰 도전이었다. 늦은 시간까지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축제는 보은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군에서도 처음에는 주민들의 민원과, 축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우려하며 술을 파는 것과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것에 반대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설득할 수 있었다”며 축제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김우성 대표는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민원이 들어온다거나 사고로 이어지는 사태 없이 무사히 축제가 끝났고, 무엇보다 청년축제임에도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늦은 시간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던 축제였던 것 같아 기뻤다”며 “혼자 힘으로는 정말 이렇게까지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마무리짓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축제는 보은군의 모든 청년들과 군민들이 함께 만든 축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은 청년네트워크는 오는 10월 27일 보은문화원에서 JC, 회인하이 등 보은군에서 활동하는 다른 청년단체들과 함께 최재형 보은군수와 소통하는 간담회 및 각 단체의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