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활력플러스사업은 보은의 미래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보은의 미래다
  • 보은사람들
  • 승인 2023.09.14 10:23
  • 호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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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기 영
보은신활력플러스 추진단장

보은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22년 사업이 선정되고 올해 8월 기본계획이 조건부 승인된, 보은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5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하여 자립적이며,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에 보은군은 ‘휴먼웨어와 결초보은 플랫폼을 통한 활력 넘치는 행복농촌 보은’을 사업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6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 액션그룹 육성발굴 및 단계별 학교는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핵심적인 역량강화사업이다. 
신활력플러스 홍보마케팅과 결초보은 플랫폼 구축사업은 차별화된 방식을 통해 보은의 특산물과 명소를 알려 나갈 것이다. 거점시설사업으로 신활력플러스 센터가 조성되며, 신활력플러스추진단 운영사업이 포함된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사업이라는 점이 가장 강조된다.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발전 전략을 실천하는 사람과 조직의 토대를 만들어, 자립적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조되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사업추진 체계의 활성화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다. 
민간 주도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추진위원회, 추진단, 코디네이터, 행정협의체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추진단은 사업 실행 주체로서 액션그룹을 발굴하고, 참여조직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획과 관리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코디네이터는 공공성 자세를 갖춘 분야별 전문가로 전문 코디, 활동 코디, 행정 코디로 유형화하여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보은군 내 전담 조직과 행정협의체의 활성화도 중요하다. 여러 부서의 체계적인 협조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되어야 하며, 지방소멸사업이나 균형발전 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되도록 종합적 추진이 절실하다.
둘째, 액션그룹의 발굴과 육성은 본 사업의 목표이다. 
현재 운영 중인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적극 발굴하고,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신규 액션그룹을 확대해 가야 한다. 인재 양성 및 조직화를 통한 활동 주체 육성,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 농촌 체험관광, 농특산물 및 창의적인 테마를 중심으로 조직된 그룹들을 활성화하고,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과정, 팜파티 플래너 양성 과정 등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 가야 한다. 액션그룹 멘토링 지속화 방안, 자격증 취득 후 지역에서의 활용 방안 등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과제이다.
셋째, 결초보은 플랫폼은 첨단기술을 중시하기보다는 실제 기능적으로 농촌 활력을 도와주는 시스템이 중요하며, 도시민과 농업·농촌, 액션그룹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기능을 갖추도록 협력적 계획과정이 필요하다. 
온라인 방문객과 입점객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하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여 차별화된 홍보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시도해 가야 한다.
넷째, 본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신활력플러스센터 조성은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한울관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조성할 계획이며, 공간 이용 측면에서 기능과 시설활용의 효율성을 모색한다. 공간별 운영계획, 액션그룹과 연계한 활용계획 수립, 운영 주체와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하여 진행하게 된다.
우리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보은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 플랫폼, 먹거리 융복합과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을 연계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 지역을 사랑하고 책임지는 사람과 조직을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보은, 아름다운 자연과 활력 넘치는 보은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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