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보은장학회 명예이사장 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원 기부
김정태 보은장학회 명예이사장 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원 기부
  • 김경순
  • 승인 2023.09.07 09:47
  • 호수 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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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케이블(주) 대표인 김정태(69) 보은장학회 명예 이사장이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마로면 적암리 출신인 김정태 명예 이사장은 2018년 11월 보은장학회 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2023년 3월까지 4년 5개월 재임하시는 동안 뜻하지 않은 코로나 발생으로 경제적으로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으로 봉사했다.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에도 “장학회의 발전과 고향 후배들의 성장을 기원하며 장학회와 인연을 평생 같이하고자 하겠다”고 했던 김정태 명예 이사장은 500만원의 장학금을 또다시 보은장학회에 기탁하였다. 
김정태 명예이사장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장시켜온 저력을 장학회 운영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업적을 쌓았다. 
장학회 창립 4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대외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돌파력으로 장학회 40년의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0년의 자료와 역사는 물론 독지가들의 기고문과 고향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하고, 지금까지 장학회를 위해 헌신한 고향민과 장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보은장학회 40년사’를 편찬 발간해 장학회 역사 보존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재임기간 동안 매년 1천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는 등 본인은 물론 출향인의 많은 협조로 장학회 기본재산을 두 배 이상 확충해 100년 장학회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업적을 이룬 것이다. 
김정태 명예이사장은 학교 졸업 후 상경해 진학 준비를 하며 학비를 벌기 위해 입사한 케이블공장에서의 인연이 지금의 중견기업인 자유케이블(주) 대표로 성장 발전하게 됐다.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워 중단했지만 지금도 못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이 마음속에 여한으로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 김정태 명예이사장은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은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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