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사육농장 구제역 차단방역
소·염소 사육농장 구제역 차단방역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8.31 09:45
  • 호수 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소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일제 점검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점검은 농장의 방역시설 관리 및 교육·홍보 강화를 통해 농장에 바이러스 유입 차단, 구제역 발생 시 대응 등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12월까지 소 290호 농가, 염소 5호 농가 등 총 295호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장비 △방역시설 설치현황 △방역기준 준수 여부 등 소독설비와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군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보은옥천영동축협을 통한 사전조사 기간이 끝난 후 점검 결과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시설 보완 및 이행계획서 징구, 미이행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2011년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의무화를 시행한 후, 2017년부터 매년 2회(4월, 10월) 소와 염소 일제 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체 검사를 통해 농장의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제역 방역 관리하고 있다.
한편 군은 자가접종 농장의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은 기존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 지자체 접종 지원 농장은 4주로 단축할 계획이다. 단 임신 말기 또는 어린 가축 등 접종을 유예한 개체는 접종 예정 일자를 사전에 신고해 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구제역 방역관리가 소홀할 경우 구제역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항체양성률 검사가 연 2회로 강화될 수 있음에 따라 모두가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AI, ASF, 구제역이 보은군에 창궐할 수 없도록 예찰 활동에 만전을 기하면서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