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할머니 이정아 작품 전시회
그림 그리는 할머니 이정아 작품 전시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8.31 09:31
  • 호수 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번째, 조자용민문화연구회 카페 에밀레에서 열어

그림그리는 할머니 이정아 화가가 두 번째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전시 장소는 오는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조자용민문화연구회(대표 이만동)의 카페 에밀레다.
이정아 할머니 화가의 그림마당 전시회 초대의 글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그림을 노년에 맺은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신의 집 ‘하여간’이란 그림방에 작품이 가득 찼다며 얼마나 성실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렸을지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작품이 쌓여있을 것이 그려질 정도다.
이정아 화가의 그림그리기는 보은 읍내, 지금은 ‘정원이야기’가 된 ‘천하미술학원’에서 시작됐다.
5년 전 청하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조정신 작가를 중심으로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모였던 ‘그림 이야기 방’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관심사도 공유하면서 스케치도 하고 색칠도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그 후에는 보은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에도 등록해서 홍성우 선생이 지도하는 어반스케치와 황희 선생이 지도하는 수채화를 공부하면서 노년의 친구로 맺은 그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훌륭한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도 늘 처음처럼 막막하고 그저 즐기려는 마음과 달리 선이 다르게 움직이고 색이 다르게 칠해지면 안타깝기도 하다. 하지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속에서 그림그리는 것이 더없이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로 그림그리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첫 전시회를 가진 바 있는 이정아 화가는 “당시 전시장을 찾았던 관람객, 지인들이 그림을 보고 차 마시며 담소를 나눈 시간과 인연들이 참 고맙고 따뜻했다”며 “부족한 대로 또 한 번 펼쳐보겠다”며 두 번째 그림전시회에 대한 초대의 글을 남겼다.
전시회 개막은 9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다. 카페 에밀레는 속리산 정이품송 동쪽 에밀레박물관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