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좋은친구들’ 정상목 회장과 홍순창 총무를 비롯하여 회원 3명이 흙사랑을 찾았다.
흙사랑을 찾은 ‘좋은친구들’은 흙사랑의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물으며 더운 날씨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식당에 가서 대접할 수 없어 삼계탕을 포장해서 드려 아쉬웠는데 올해는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흙사랑 디지털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정상목 회장은 “어느 날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장인어른 기를 살려 주기 위해 전화를 성심성의껏 받아주었다”며 흙사랑 어르신들이 자녀에게 보낸 문자에 답변을 준 아들 이야기 등을 들으며 회원들도 함께 공감한다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흙사랑 구금회 대표는 좋은친구들이 주신 후원금의 사용 내역과 운영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번 후원으로 그치지 않고 힘들게 공부하는 어르신들을 잊지않고 찾아와주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흙사랑 김복덕 어르신은 “혼자 먹을 때는 밥 생각도 없고 밥 맛도 없어 조금밖에 안 먹는데 오늘은 젊은 분들이 사 줘서 배부르게 먹었다.”며 배를 내보이고 했다.
좋은친구들 홍순창 총무는 “어르신들이 공부하는데 작지만 보탬이 되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보은에서 태어난 63년생 친구 모임으로 60여명의 회원이 모임을 하고 있으며，2019년부터 흙사랑에 매년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흙사랑 후원 농협 315-01-158134, 문의 043-542-1013
박옥길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