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강산 한은숙 한지공예작가 작품전시
보은 강산 한은숙 한지공예작가 작품전시
  • 송진선
  • 승인 2023.07.23 16:00
  • 호수 6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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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종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특별기획전

한지공예 작가 한은숙 선생의 한지 공예전 ‘종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오는 8월 20일까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 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찌는듯한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하고,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한지공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보은읍 강산리에 거주하는 한지공예가 한은숙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데 문양과 색상이 다채로운 반닫이, 서랍장, 경대 등 전통과 일상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은숙 작가는‘한지’가 지닌 우수성뿐만 아니라 공예품이나 그림, 서책 등 한정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작품으로 증명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한여름,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미동산수목원에서 펼쳐지는 한지 공예전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면 좋을 듯 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한지공예가 한은숙 작가는 2007년 한국문양공예대전 입상을 시작으로 2008년 대한민국 황실공예지평선대전 특선, 2008년 전국한지공예응용대전 금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 입상했고 2019년 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전시는 2014년 국회의원회관 초대전으로 '한지, 일상에 스며들들다' 전시회를 비롯해 같은해 괴산한지체험박물관 기획 초대작가 전시회(괴산한지), 주일한국문화원 '전통을 품은 현대' 초대작가 전시회)동경문화원), 2017년 대한민국한지대전 초대작가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지난 2022년에는 첫 개인전을 보은에서 열기도 했다.

2008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한지공예 강사활동을 했으며 양주별산대 강사, 보은군 전통문화체험 전문가 양성과정 강의, 보은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한지공예 강의, 보은군 생생문화재 지역작가 체험학습, 보은교육청 놀이교실 전통공예교실 강사로 교육하면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과의 재능을 나누며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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