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청년마을 드디어 수면 위로
회인 청년마을 드디어 수면 위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7.13 09:33
  • 호수 6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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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타운 회인ㅎㅇ(하이)’발대하며 본격 활동

조용했던 산촌마을 회인이 젊어지고 있다. 청년들이 활동하면서 마을 곳곳이 들썩거리기도 한다.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으로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후 소멸위기를 겪던 회인으로 젊은 에너지가 모이면서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중심지 임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든 중앙리 빈 상가에는 라이드&브류라는 이름의 라이더 카페가 조성돼 청년과 라이더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인구감소로 아이들이 사라져 문을 닫은 옛 어린이집 건물은 청년과 마을주민, 그리고 라이더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 라이더유치원으로 바뀌었다.
공간조성 외에도 라이더들의 성지인 피반령을 품고 있는 회인면의 지리적 특수성을 담아 라이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 중이다.
라이더문화와 산촌마을 회인 특유의 고즈넉한 정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박 3일간 회인에서의 마을살이, 금토일 캠프를 비롯해 라이더 취향이 가득한 ‘휠러스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박3일간 회인살이는 공간조성, 패션, F&B 등 회차별 다양한 주제로 운영해 다양한 젊은이들이 회인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도 선정되면서 청년들이 정착해 안정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라이더타운 회인ㅎㅇ’ 사업은 속도가 붙게 됐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은 ‘살아BOEUN’은 2024년까지 라이더타운 ‘회인하이’와 연계 청년들을 위한 공유주택과 커뮤니티 공간, 라이더 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청년마을은 향후 특산품인 회인 마늘과 보은 대추를 이용한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보은군 청년정책과도 연계해 지속가능한 마을 회인을 위한 청년들의 에너지를 발현시킬 계획이다.
소멸위기에서 지역재생 사업이 추진되며 활력을 찾는 가운데 회인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한편 현지 및 외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은 오는 7월 14일 청년 커뮤니티 공간 라이더유치원에서 발대식을 예정이다. 식후에는 금토일캠프 1회차가 이어진다.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으로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후 발대식을 갖고 젊은 에너지가 모이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으로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후 발대식을 갖고 젊은 에너지가 모이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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