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일상이 되는 삶, 교육이 선물이 되는 삶을 꿈꿉니다.”
“안전이 일상이 되는 삶, 교육이 선물이 되는 삶을 꿈꿉니다.”
  • 보은사람들
  • 승인 2023.07.06 09:13
  • 호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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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선 용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장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는 매년 약 3만 여명 사회복무요원의 교육을 책임지는 병무청 소속 교육기관이다. 매주 7~800명의 인원이 숙식을 함께 하며 기본, 디딤, 나래 등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진 교육을 받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강의실, 숙소시설, 구내식당 등이 운영되고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도 다양하다. 처음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부임하면서 새로운 직책, 달라진 환경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병무청 대표 교육기관을 책임지고 관리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많았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교육생이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교육생들이 사회에서 어떤 위치, 어떤 조건에 있었든 이 곳에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온전히 거듭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것이 바로 ‘안전한 교육기관’을 만드는 일이었다. 사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보은군 서원계곡 인근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폭우나 폭설 등 일기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교육생들은 이 공간에서 4박 5일간 숙박교육을 받는 만큼 교육시설의 안전은 교육효과와도 직결된다.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는 이를 위해 ’23년 집중안전점검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매 분기 1회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해 건축물 뿐 아니라 경사지, 옹벽, 가스저장고, 하수처리장 등을 아우르는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만약의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기 별로 동절기, 해빙기, 장마 대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점을 찾아 개선하는 작업, 일일점검과 매주 교육생으로부터 안전관련 의견을 받아 개선하는 일도 추가로 추진했다. 또한 센터 직원들의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관련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직원 간담회 개최, 전문기관 안전·보건관리 위탁 등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장마 대비 재난안전사고 예방 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6월 7~8일 양일간 전 직원이 합심하여 장마대비 센터 내 배수로 청소를 실시하고, 6월 23~26일에는 센터 축구장 및 경사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집중호우 및 강풍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회복무연수센터 전직원은 안전이야말로 모든 교육효과에 우선하는 핵심가치임을 가슴에 새기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시설 및 교육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우리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모든 교육생들에게 하나의 ‘선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사회복무연수센터 원장으로서 가슴에 품고 있는 작지만 큰 꿈이다. 이 꿈을 실천하기 위해 최고의 강사진을 양성하고, 교육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안전이 일상이 되는 교육기관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이 꿈은 전 직원이 함께 이뤄나가야 할 미래이기도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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