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 연꽃단지에서 열려
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 연꽃단지에서 열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6.22 10:37
  • 호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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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홍보하고 볼거리도 제공

보은군과 한국드론레이싱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카페 로터스블러썸이 협찬한  제4회 보은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가 지난 6월 17일과 18일 속리산 연꽃단지에서 열렸다.
총상금 470만원이 걸린 드론레이싱 대회는 경량 비행장치 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을 갖춘 52명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네후프 부문 경기에 참가해 드론 레이싱을 펼치며 스릴과 즐거움을 동시에 즐겼다.
특히 보은대회 두 번 참가했던 드론세계챔피언 김민찬 레이서가 대회장을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19살인 김민찬 선수는 참가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또 청소년 참가자들과 대회를 나누고 챔피언임을 아는 팬들이 사인요청을 하면 사인도 해주기도 했다.
한편 보은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는 연꽃단지에 여러 장애물을 설치해놓고 시속 80∼150㎞로 드론을 비행시키며 깃발, 게이트 등 장애물을 통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레이싱을 마쳐야 하는 경기이다. 입상자는 육군 드론병 선발과정에서 가점을 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그동안 스포츠파크내 야구장에서 개최됐던 대회를 올해 처음 속리산 관광지도 홍보할 겸 속리산 연꽃단지로 경기장을 옮긴 것인데 장소가 속리산 주요 진입도로 변이어서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드론레이싱협회 강희동 대표는 “협회에는 보은주민도 가입돼 있는데 이번대회 참가자가 없어 아쉽고 다음 대회에는 보은 주민들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장소 속리산을 홍보하는데 효과는 있지만 연못에 드론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참가자들이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며 “다음 장소 물색에는 이런 점도 감안해서 선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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