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한마음대회, 건강과 재미까지 잡아
스포츠클럽 한마음대회, 건강과 재미까지 잡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6.22 10:33
  • 호수 6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창단 후 처음 체육경기 가지며 결속 다져

보은군스포츠클럽이 창단 후 처음으로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한마음대회가 회원간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하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6월 17일 결초보은체육관에서 개최된 한마음체육대회에는 최재형 군수 등 기관단체장도 자리를 같이해 스포츠클럽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했다.
강문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단 당시 보은군스포츠클럽은 요가 등 5개 종목 28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1개 종목 1천355명으로 종목과 회원이 크게 늘었다”며 “다른 도시인구 대비 가입률이 높고 우수 시설과 저렴한 회비로 다양한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주민이 찾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우수한 강사진, 최상의 시설에서 생활밀착형 체육활동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본격적인 한마음 대회에 앞서 참가선수의 선서 이벤트가 있었는데 선서내용이 웃음을 짓게 했다.
요가 회원인 김대영씨의 아들 김효준 군이 “나는 아빠가 반칙을 해도 따라하지 않겠다”고 하자 이를 받은 아빠 김대영씨는 “나는 경품에 눈이 멀었다 쥐도 새도 모르게 반칙을 하겠다”하는 등 장군멍군의 선서가 웃음을 자아냈다.
푸짐한 경품이 회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 대회 참여의 기쁨이 배가 된 이날 한국무용과 라인댄스, 줌바댄스, 에어로빅 등 시범공연 종목의 회원들은 열심히 배우고 익은 자세, 동작, 춤사위를 선보여 참여회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에어사다리, 단체줄넘기, 신발양궁, 코믹릴레이 등의 경기는 출전 선수나 응원하는 회원이나 모두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며 회원간 화합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잔치의 백미는 노래자랑. 각 종목마다 내노라 하는 노래실력자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결과는 1등 줌바댄스 이정성씨, 2등 건강체조 황영신씨, 3등 우드볼 한인순씨가 차지했고 인기상은 축구의 조광현씨가 받았다.
2022년 지정 스포츠클럽 선정 및 특화사업공모신청 성과로 청소년 등 많은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보은군스포츠클럽은 모처럼 전 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한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해 클럽 회원들이 가족같이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