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성료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성료
  • 김경순
  • 승인 2023.06.15 10:25
  • 호수 6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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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부터 11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978년부터 개최하던 ‘속리축전’을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천왕봉 산신제, 영신행차, 속리산 산채비빔밥 체험, 길놀이 퍼레이드, 법주사팔상전 탑돌이,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지난 10일 속리산 잔디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개막식에는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이어지는 행사로 박군, DJ RALLY, 미소, 비아워즈 등과 함께 한밤의 K-POP EDM & 치맥파티가 열려 초여름밤의 뜨거워진 관광객들의 열기를 불꽃놀이 등으로 파티의 흥을 한층 더 높여 줬다. 특히, 600여명 넘는 인원이 참여한 영신행차 길거리 퍼레이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함께 화려하게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는 장관을 이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국에서 아마추어 댄싱 9팀 100여명이 참가한 보은 댄싱고 (BOEUN 댄싱 GO) 페스타의 열띤 공연은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초여름 날씨를 잊게 만들어 줬으며, 2부 행사인 Mountain Dancing Summit에는 실력있는 댄싱팀의 화려한 댄싱갈라쇼가 펼쳐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인력거 투어 체험, 보은무형문화재체험, 전래놀이, 자연물공예, 타로체험, 가족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과 가족뮤지컬 브레드이발소 공연 및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보은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형 축제 개발을 위해 속리축전을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로 승화시켜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수백년 동안 이어온 우리의 전통문화에 현대문화를 접목, 신구가 조화를 이룬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내년에는 더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보은군 대표 문화관광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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