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은군 민속예술경연대회
2023 보은군 민속예술경연대회
  • 보은사람들
  • 승인 2023.06.15 10:00
  • 호수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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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최우수상, 마로면 우수상, 회남면 장려상 수상

‘2023 보은군 민속예술 경연대회’가 지난 6월 9일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보은군 11개 읍·면 민속예술경연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장안면이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우수상에는 마로면, 장려상에는 회남면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별상은 산외면, 인기상은 탄부면, 삼승면이 선정되었다. 속리산면, 수한면, 회인면, 내북면, 보은읍에도 참가상이 돌아갔다.
이번 최우수상을 수여한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보은장안농요’를 작품화해 출전했다. ‘보은장안농요’는 장안면일대에서 전승되는 노동요로 상습적 물 부족에 시달릴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의 고달픔을 신명으로 풀어내 승화시킨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 남기영 회장은 “갑자기 최우수상을 타게 되서 감사하지만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고 걱정이 된다”면서 “농요축제가 다음 주 토요일인데 할 일이 많고 어깨가 무겁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민속예술경연대회는 속리산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잔디광장으로 입장했다. 퍼레이드 광경을 바라본 한 관광객은 박수를 치며 “속리산에 일찍 와 이런 광경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오늘은 행운이 뒤 따를 것 같다”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경연대회 중간에 탑돌이 재현 행사도 진행하여 참가한 주민들이 함께 하였다. 내북면 경연팀에는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세대가 공간하는 신명난 난장판을 열었다.
민속예술 경연대회는 3일간의 ‘속리산신화여행축제’ 기간 첫날 행사로 진행했으며, 각 읍·면의 응원단들이 모여 함께 신명을 풀어낸 우리들의 잔치였다.
박연수 시민기자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가 보은장안농요를 작품화해 경연대회에 출전한 모습이다.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가 보은장안농요를 작품화해 경연대회에 출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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