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화를 보니 근심이 없네! 우리 보은군에도 영화관이 생기고 최신영화가 동시개봉하고 있으며, 안방에서도 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상물을 접하는 시대가 왔다. 넘쳐나는 영상물의 홍수속에서 결초보은문화누리관에서 상영하는 작품 중 꼭 봐야하는 영화를 소개하고, 상영 및 예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큰 거 옵니다. 아니, 왔습니다.”
최근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외화나 애니메이션이 채우고 있었습니다. 한국 영화의 침체기라고 불렸던 기간에 영화 <드림>이 한국 영화의 흥행을 견인 할 것이라 기대했는데 약간 부족했나봅니다. 이제 큰 거, <범죄도시3>가 찾아왔습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많으시죠? 지난 5월 31일에 개봉한 영화<범죄도시3>는 6월 7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6만명을 넘겼습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K-영웅 마동석의 세계관이 탄탄히 자리 잡고 있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3편을 개봉하기 전 4편을 촬영 중에 있습니다. 개봉 성적을 확인 하기도 전에 후속편을 제작하고 있는 영화 제작의 자신감과, 관객들의 범죄도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첫 흥행작으로 <범죄도시3>가 될 전망입니다. 이제는 브랜드가 된 ‘범죄도시’의 파워가 누적 관객수와 스크린수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n차 관람 찐팬’들의 존재입니다. 또한 상영시간이 105분으로 보통 영화가 120분 이상 이었던 상영시간에 비해 짧습니다. 보통 이렇게 이어지는 영화들은 지루한 전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15분 적어진 상영시간만큼 <범죄도시3>는 구구절절하게 늘어지지 않고 단순하게 명쾌하게 흘러갑니다. 이는 마동석의 몸으로 보여주는 순수 액션으로 관객들을 더욱 집중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전작들보다 시나리오 수정을 거듭하며 개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고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영시간은 줄였으나 8편까지 가기 위한 긴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서 등장인물들의 강한 개성과 개연성, 존재감을 더 다져야 할 시기입니다. 마석도 형사의 다른 모습도 스크린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관람연령 : 15세
·상영시간 : 105분
·상영일자 : 6월 8일 목요일 14:00/16:00/18:00/20:00 (씨네Q 보은영화관)
·문의 : 070-5117-5819
황지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