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프리마켓’ 가치 공유하기 시작
‘가치 프리마켓’ 가치 공유하기 시작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5.04 10:28
  • 호수 6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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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업체 품목 다양하고 아이들이 참여한 아나바다도 개설

2018년 시작한 가치프리마켓. 올해로 6년째다. 코로나로 인해 2년 쉬었지만 본격적인 올해로 보면된다. 길게 잡아야 3년 남짓. 자리를 잡기 위해 판매자들이 노력하면서 판매자도 계속 늘어 올해들어서는 3월에 10개 업체로 시작해  이번 4월에는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4월 30일 마지막 일요일 보청천 둔치에 장터를 연 가치프리마켓은 성인들이 참여한 일반 프리마켓에 아이들이 참여한 아나바다도 마켓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4월 장에는 재미있게 운영해보자는 의미로 복불복 상품 획득게임인 추억의 뽑기 이벤트도 구성해 흥미를 끌었다.
휴일에 장을 편 가치프리마켓은 가족들의 나들이도 하고 물건도 구입하고 이바구도 펼치고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려 노는 장소가 됐다. 아이들이 주인인 아나바다 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500원, 1천원 상품이지만 어른들에게는 어떻게 파는지 구경하는 재미의 요소가 되기도 했다.
추억의 뽑기 이벤트는 업소가 파는 제품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뽑기의 공정성과 마켓참여률을 높이기 위해 보은맘 밴드를 통해 뽑기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여업소는 15개 업체이지만 상품은 25개로 구성할 정도로 상품 구성을 넞넉넉하게 마련해 당첨자들에게 기븜을 줬다. 
이날 가치프리마켓 상품은 △추억의 과자(하린농원) △샤인머스켓(사직포도원) △표고버섯(모두다농원) △우리밀 베이커리(사노) △화과자 만들기 체험(사노) △견과바, 아나바다(거멍산 농원) △손뜨개 가방, 손뜨개 수세미, 장난감(소블리네 핸드메이드) △빨간펜 상담 및 무료체험 (방문만 해도 아이들 사탕,젤리 선물증정) △화장품, 헤어&바디용품, 건강기능식품(인셀덤) △방울토마토(구암농장) △수제리본 악세서리(리본선물) △사과즙, 잡곡(꼬농이네농장) △파김치, 도토리묵(간장포함), 들기름, 참기름(나날이팜) △봄꽃화분(전철우꽃집) △트라이트 캔들(향기작업실) △딸기(핑거팜)이다.
하린농원 최미정씨는 “주중에 했던 가치프리마켓을 휴일로 옮기면서 손님이 많아졌다. 프리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도 중요하지만 판매자들이 모두 육아맘들이다. 이곳에서 정보도 공유하고 육아고충을 털어놓고 공감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며 마켓 이상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정된 장소에서 고정된 시간에 가치프리마켓이 운영되고 활성화 되면 보은의 가치프리마켓이 하나의 문화상품이 돼서 가치프리마켓 때문에 외지인들이 보은을 찾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가치프리마켓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미정씨는 “가치프리마켓 장을 편 보청천 둔치 바닥은 블록의 홈이 파여 있어 아이들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걷기에 매우 불편하고 보강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편 가치프리마켓은 매달 넷째 중 일요일 보청천 둔치에서 개장하며 날씨에 따라 일부 변동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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