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고향사랑 기부 1호 주인공 황인학 재경군민회장
[이 사람] 고향사랑 기부 1호 주인공 황인학 재경군민회장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1.05 10:32
  • 호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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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500만원 기부 “출향인들의 동참 기대하며 먼저 참여했다”
황인학 재경군민회장
황인학 재경군민회장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첫날 1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황인학 재경군민회장이다.
황인학 재경군민회장은 지난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자 1호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 황인학 회장은 “재경 보은군민회장 본인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재경 보은군민회원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 살고 계시는 모든 출향인들께서 동참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향기부 캠페인’으로 승화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기부금액의 절반 정도를 세금감면과 특산품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의 부담을 덜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기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하면 보은군으로부터 받는 특산품(답례품)을 지인들에게 명절선물로도 보낼 수 있어 우리고장 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명절을 이용하여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2014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면서 매년 장학기금을 기부하고 있는 황인학 회장은 지난해 6월 제27대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취임해 군민회 활성화와 고향사랑에 출향인이 어떻게 역할을 해서 기여할 것인지 방법에 몰두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월 9일에는 임원들과 함께 보은군청을 방문해 보은군과 결초보은 농특산물 팔아주기운동 협약을 체결, 출향인들의 보은농산물 구입을 선도하고 있다.

국정원 대전·충남지부장을 지낸 황 회장은 (주)대우증권, (주)고려신용정보, ㈜아이케이 그룹 고문으로 재직하고 청운대학교 6년간 교수 로 재직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신용카드결제를 관리해 주고 포스시스템을 설치·관리해주는 (주)코리아네트웍스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다.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이 공제된다. 또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보은군은 고향사랑 기부를 한 당사자에게 보은군은 대추 등 농특산물, 전통주, 가공품, 지역상품권, 관광상품권 등 11종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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