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충북알프스구간 구병산 등산로 관리부실
[행정사무감사] 충북알프스구간 구병산 등산로 관리부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12.22 12:32
  • 호수 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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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김도화→허길영
김도화 의원
김도화 의원

김도화 위원은 지난 11월 12일 구병산 등산객 중 추락사고와 보은군이 설치한 구병산 등산로 시설이 낡은채 방치됐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11월 26일 직접 구병산을 등산하고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김도화 위원은 등산객 추락사고가 있었고 14년전에는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있었는데 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
허길영 과장은 아예 정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15년부터 22년까지 7년동안 3억2천여만원 투입해서 적암리와 구병리쪽의 구병산과 신정리 묘봉쪽에 등산로 안전 로프, 표지판, 목재계단 등을 정비했는데 예산의 대부분이 구병리쪽에 투입돼 적암리쪽은 정비가 미흡한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위원은 인명사고는 로프부실과 난간이 없어서 발생하고 있다며 과정이 설명대로 정비를 했는데 왜 인명사고가 발생하느냐며 15년부터 정비를 했지만 안전에 대한 대처가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과장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배경을 넣고 셀카를 찍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정상 난간 설치가 필요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김 위원은 내년 예산에 5천만원을 세웠는데 구병산을 다녀온 반에 의하면 제대로 된 정비계획을 갖고 예산을 세운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허 과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등산로 정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예산도 많이 확보해서 위험한 등산로 정비와 안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도화 위원은 보은군이 설치한 정자와 등산로에 잔돌이 많아 걷기에도 위험한데 낙엽이 뒤덮여 있어 더욱 위험했다며 아이와 함께 구병산을 등반하는 가족을 만났는데 지리산 노고단까지도 다녀왔을 정도로 등산에 일가견이 있지만 구병산은 등산하기가 매우 위험해서 등산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중이라고 했다며 구병산 등산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설명이었다며 안전대책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김 위원은 도 정수암지 약수터 인근의 난간 설치와 제구실을 못하는 목계단 정비, 끊어진채 방치해놓은 로프 정비,  853봉 정상 난간 설치, 사진찍다가 추락사고가 있었던 구병산 정상 난간 설치, 잔자갈, 큰 돌, 바위 등으로 된 등산로 바닥을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허 과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은 문장대 정상 철계단도 경사가 심하고 위험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이에대한 안전조치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국립공원에서는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산행가이드를 양성해 안전한 탐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 것은 물론 안전산행가이드를 시행하고부터 부상사고 등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며 이를 시행하면 속리산이나 구병산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허 과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성제홍 위원은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는 구병산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 오명을 씻기 위해 보은군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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