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성낙현)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후원금 모금을 통해 ‘행복 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장기요양 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 3가구를 선정하고, 재원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과 센터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자활센터는 올해로 21년째 긴급돌봄이 필요한 거동이 어려운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과 물품 지원으로 월동용 연탄, 쌀, 밑반찬, 동절기 침구, 마스크 등 해마다 내용을 달리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지난 21년간 나눔 활동이 꾸준히 실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자활센터는 2003년 개소 이후 꾸준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농촌사회의 특성에 알맞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에도 참여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찾아 살피는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