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의 계절 ‘가을따라 숲길따라’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11월 5일 속리산둘레길상판안내센터(구. 법주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은군과 트레킹지원센테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사장 권혁만)이 주최 진행하는 것으로 선축산 1천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는 속리산둘레길 2코스로 ‘상판안내센터에서 ~ 목탁봉 ~ 말티재 ~ 솔향공원’을 통과해 출발지에 도착하는 약 8km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2시간30분 예상한다.
참가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잔치국수를 제공하며 기념품, 경품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에는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보은대추, 무우, 배추, 파, 고춧가루 등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장터가 열린다. 보은막걸리 및 전 등 먹거리 장터도 준비해 축제의 흥을 돋은다.
최원석 사무국장은 “코로나로 중단된 걷기행사의 부활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길 바라며, 기후위기 시대 숲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선착순 1천명에 한정하여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니 사무국(☎043-542-7330)으로 빠른 접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속리산둘레길은 산림청이 지정한 5대명산 트레킹코스로 보은군, 괴산군, 문경시, 상주시를 잇는 총연장 200여km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다.

김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