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속리터널에서 보은읍내로 향하던 W씨(35)는 성족삼거리 앞에서 난데없이 차가 날아와 차의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이날 사고는 성족삼거리 종곡리에서 속리터널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던 R씨(68)가 보은읍내에서 속리터널 방면으로 직진하던 C씨(43)의 차를 치면서, C씨의 차가 우측 앞면으로 L씨(56)의 좌측 후면을 쳐 L씨는 방향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에서 오던 W씨의 차를 친 것이다. W씨의 차는 옆면이 전부 부서졌고 L씨의 차도 앞면의 바퀴가 사라질 정도였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의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하는 중이다. 한 번의 사고가 나비효과처럼 번져 연쇄 사건을 일으킬 수 있다. 속리산에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며 사건·사고가 일어나기 쉽고 또 사건이 큰 사고로 번질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속리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경각심이 다시 한번 요구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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