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쌀값 안정대책 마련 촉구
충청북도의회, 쌀값 안정대책 마련 촉구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2.09.29 10:56
  • 호수 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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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 제안자 … 대정부 건의안 채택

충청북도의회는 지난 9월 28일 제4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자로 나선 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은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여러가지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모든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주식인 쌀 가격만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농업의 붕괴와 식량안보의 위협을 우려하여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쌀 매입이 역공매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오히려 쌀값 하락과 농민간의 과다경쟁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올해 벼 생육상황과 쌀 소비량 감소추세를 볼 때 가격폭락 우려가 높고 과다한 재고량으로 보관 창고마저 부족해서 쌀 수매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따라 △공공비축 물량 순수 국내산 쌀 100만톤 확대 및 21년산 벼 재고량 즉시 전량 매입 △소득보전 대책 마련과 22년 햅쌀 선제적 시장격리 △양곡관리법개정 통한 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 제도화를 건의했다. 충북도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실과 관련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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