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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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1.09.29 10:14
  • 호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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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선(수한 질신)

나는 22일 회인 오장환 백일장에 가서 '그리운 것들’에 대해 글을 썼다.
나는 흙사랑 한글학교 학생으로 접수를 했다. 오장환 백일장에는 학생들만 참석을 했다.
나도 흙사랑 학생으로 참석을 했는데 일반으로 접수를 했다.
나는 흙사랑 학교가 백일장에 등록이 되어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흙사랑 학교를 몰라주어서 아쉬웠다. 너는 6십 줄에 한글을 배워서 오장환 백일장에 흙사랑 학교 학생으로 참가해 정말 기뻤다.
박옥길 사무장님과 우리집 남편 덕분으로 가서 글을 썼다.
나는 나이가 7십이 되었는데도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낄 자리 안낄 자리도 모르고 가서 글을 쓰는 데라면 무조건 글을 쓰는 내가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신문에도 글을 써내는 철없는 7십이 참 즐겁습니다.
우리집 남편이 외조를 잘 해주어서 오늘날 이 즐거운 날이 왔다.
항상 글을 쓰는 걸 보고 잘 썼다고 칭찬도 해주고 용기도 주고 희망도 심어준다. 의지가 강하다며 무엇이든지 도와준다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 그런 우리집 남편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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