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촉구' 농민총궐기 대회, 보은 한농연 참여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촉구' 농민총궐기 대회, 보은 한농연 참여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9.08 10:27
  • 호수 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으로 비료, 사료, 면세유 등 주요 농기자재 가격이 폭등, 농업 생산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2년에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업 생산비 증가 및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지난 8월 29일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DSC전국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가 주최한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보은에서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이형석), (사)한국여성농업인 보은군연합회(회장 유정순) 및 읍·면 분회장 등 16명이 함께 참석해 목소리를 높혔다.
대회는 집결, 농어민의례, 대회사, 첫 번째 상징의식, 투쟁발언, 문화공연, 연대발언, 정치연설, 두 번째 상징의식, 결의문 낭독, 가두행진,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추석을 앞두고 개최되는 집회인 만큼 보름달과 쌀값 인상을 상징하는 풍선 날리기를 하고 농업계 핵심 요구사항을 명기한 대형 현수막을 찢음으로써, 현장 농심을 표출했다. 또 도심지에 개최되는 집회인 만큼 도시민의 위화감 해소와 쌀소비 촉진 등 각종 현안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소포장 쌀 나눠주기 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여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서 취식을 금지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농민 총궐기대회에서는 △농가경영 부담 완화 위해 생산비 보전 대책 마련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노동력 확보·지원 방안 마련 △쌀값 안정 위해 구곡 추가격리 및 신곡 선제적 격리 실시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 4% 이상 확충 △공익형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및 선택형직불제 확대 △기후·환경 변화 대비 농업 재해 대책 확대 실시 등을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